시교육청은 지난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예산을 54억 3,600만원을 책정, 필수지원대상자 및 학교장추천대상자 3만 2,886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66%증액된 90억 5,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필수지원대상자, 소득에 따른 지원대상자 및 학교장 추천대상자에게 연간 36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1학기 대비 학교장 추천대상자 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 기존인원 3만 5,921명에서 5,993명이 늘어난 4만 1,91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대비 27% 증가된 인원이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내실화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점진적인 지원대상자 확대 및 연간 지원한도금액을 상향 조정 추진해 1인당 6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방과후학교운영 김인영 장학관은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은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지원대상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상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들이 수강료 부담 없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일종의 바우처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