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라오쯔하오', 추석 앞두고 예약 '봇물'

2011-09-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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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추제(中秋節)를 일주일 앞두고 베이징(北京) 내 라오쯔하오(老字號, 국가가 베이징 내 100년 이상된 전통 매장에 부여한 등록상표)의 예약률이 80% 이상에 달했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5일 보도했다.

진양(晉陽) 난라이순(南來順) 등 여러 개의 라오쯔하오를 보유하고 있는 샹다그룹(翔達集團)은 현재까지 266개 테이블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특히 진양은 좌석예약이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화톈취위안(華天曲園) 샤궈쥐(砂鍋居) 퉁춘위안(同春園) 어메이주가(峨眉酒家) 시라이순(西來順) 왕더러우(望德樓) 등 라오쯔하오 또한 평소보다 일찍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예약률이 평균 8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쯔하오로 유명한 요우이순(又一順) 사장은 "일부 고객들은 3월부터 예약을 했다"며 예약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졌다"고 소개했다.

한편 올해는 지방의 라오쯔하오들까지 베이징으로 모여들며 중추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칭하이(靑海) 대표 상점인 커루커후가오위안(可魯克湖高原) 다자시에(大閘蟹, 게요리의 일종), 랴오닝(遼寧)성의 판진(盤錦) 다자시에가 잇따라 베이징 고급 쇼핑점인 화탕백화점(華堂商場)에 매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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