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을 소관하는 정무위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를 찾아가 금융감독 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해 해외국감을 결정했다.
금감원의 해외사무소,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의 현지법인 등지를 찾아가 감사를 벌이고 해당 국가의 금융감독기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뉴욕과 런던, 도쿄, 베이징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번 해외국감은 국감 기간(9월19일~10월8일)인 이달말 소속 위원의 절반인 12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실시된다고 정무위 관계자가 3일 전했다.
이들은 3개반으로 나뉘어 5~6일 일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금융중심지 2곳 정도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에 가지 않는 위원들은 이 기간 국내에서 국감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