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4일 중장기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30만 인구가 예상되는 2015년까지 공동주택 9137가구, 단독주택 163가구 등 모두 1만2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과의 고속접근망 확충과 기업유치에 따른 인구 증가로 주택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분석했다. 가구당 2.5명 기준으로 현재 10만9000여가구인 주택수요가 2015년에는 12만 가구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사업·민영아파트 신축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도별 공급계획은 준공 기준에 따라 올해 709가구·2012년 1163가구·2013년 3000 가구·2014년 2087가구·2015년 3241가구다.
아파트 물량은 올해 409가구(엘리시아), 2012년 862가구(현대아이파크·부영), 2013년 2740가구(효자동 1 재건축·엘에이치장학임대·스위첸 2차·사농동 뉴시티코아루)이다.
또 2014년 1885가구(일성트루엘·소양로재건축), 2015년 3241가구(롯데캐슬, 주공2ㆍ3단지 재건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