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최근 실시한 산지 배수로 등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과 퇴적으로 배수로와 사방댐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3만 5786ha의 산림 내 임도 100.28㎞, 배수로 6천524m, 사방댐 11곳에서 잔재물, 간벌목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 작업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1차로 4억원을 들여 재해취약지의 산림 배수로와 계곡부, 주택가를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재해취약지 정비에는 직영방제단 등 가용 인력이 총 동원된다.
부산시는 내년 114억원을 투입해 일반 산지에 대한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