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부장관, 리비아에 수자원 기술자 이달 파견키로

2011-09-02 21:1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2일 리비아 재건을 위한 수자원 기술자들을 빠르면 이달 안에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리비아 재건지원을 위한 ‘리비아의 친구들’ 국제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해 이날 오전(현지시간) 리비아 반군 대표기구 국가과도위원회(NTC) 2인자인 마흐무드 지브릴 총리와 가진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지브릴 총리는 “물 문제가 가장 크다”면서 “한국이 리비아에서 대수로공사 등을 많이 했으니 관련 기술자들을 조속히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장관은 기술자 파견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또 리비아 정부가 회복되는 대로 한국-리비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조속히 재가동하기로 했다. 지브릴 총리의 한국 방문도 합의했다.

지브릴 총리는 인터넷과 통신 등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것도 급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김 장관은 관련부처간 협의를 통해 지원 가능한 부분들을 최대한 돕는 한편 리비아 정부의 행정력 제고를 위해 인력훈련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