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세 전환에 1%이상 하락세

2011-09-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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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대비 하락 폭을 넓혀 1%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 전환과 기관 매도 물량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2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55포인트(1.09%) 내린 1860.19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1472억원 어치 팔고 있다. 개인만 228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거래 위주로 983억원이 순매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종이목재·유통·통신 등은 오르고 있고, 증권·화학·은행·전기전자 등은 내리고 있다.

오는 11월 예정된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남북한과 러시아를 관통하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가 의제로 올라갈 것이라는 소식에 가스관 관련주가 급등세다. 동양철관·하이스틸·금강공업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다.

삼성생명이 2%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시총 10위 종목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7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0.1%대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차 3대 종목인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도 모두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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