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휴대폰에 저장된 수백 개의 연락처 중 당신이 정말 필요할 때 기꺼이 손을 빌려줄 사람은 몇이나 되는가?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도 화내지 않고 무조건 달려와줄 사람은 있는가? 각종 SNS에서 쉴 새 없이 대화하고 교류하면서도 정작 자주 나 혼자라고 느낀 적은 없는가?
만약 이 질문에 흔쾌하게 답할 수 없다면, 이제 당신의 인간관계를 재정비할 때다. ‘평생 갈 내 사람을 남겨라’는 우리들에게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 책은 셀 수 없이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현대인, 가족을 챙길 겨를도 없이 뛰어다니며, 건강을 해칠 만큼 바쁘게 살면서도 정작 가장 소중한 ‘몇 사람’조차 얻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당신은 평생 갈 네 사람을 가졌는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