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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금호렌터카가 국산차보다 저렴한 법인용 수입 렌터카를 내놓고 1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사진은 BMW 7시리즈. (KT금호렌터카 제공) |
KT금호렌터카는 9월1일부터 국산 대형차보다 낮은 가격대의 수입 세단 장기 렌트 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BMW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중형 세단 528i, 최고급 세단 740Li 등 8개 차종을 일부 국산차보다 낮은 가격에 내놨다.
가령 KT금호렌터카 이용시 신차 가격이 6790만원인 BMW 528i를 매월 135만원(36개월)에 장기 렌트할 수 있다. 이는 가격이 비슷한 현대차 에쿠스(380 럭셔리 모델)보다 렌트비가 월 18만원(총 65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KT금호렌터카가 이 같은 상품을 내놓은 것은 수입차 대중화 시대와 맞물려 굳이 비싼 국산 대형차를 고집하는 기업 임원이 더 낮은 가격으로 수입차까지 선택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리비가 비싸고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도 ‘렌터카’라는 이유로 상당 부분 해소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차사고의 경우 면책금 50만원만 내면 된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차에 대한 편견으로 더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국산 대형차를 임원 차량으로 고집하던 법인을 대상으로 이번 상품을 전략적으로 내놨다”며 “3년 후 등록세만 내면 차량을 완전 소유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문의 ☎1588-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