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드디어 표준어가 되었다.
그동안 발음이 어려워 방송에서만 불리던 '자장면'에서, 자주 쓰이지만 표준어가 아니였던 '짜장면'까지 두단어 모두 표준어로 등록 되었다.
국립국어원 권재일 원장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짜장면, 먹거리' 등 39가지를 표준어로 인정했다.
현재 표준어로 새로 인정된 말은 크게 세부류로 첫째,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 이외에 같은 뜻으로 많이 쓰이는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둘째, 표준어로 규정된 말과는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어 이를 인정한 경우. 세번째로 표준어로 인정된 표기와 다른표기 형태도 많이 쓰여서 두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또한 '간지럽히다', '눈꼬리', '짜장면','택견','품새','먹거리','남사스럽다','등물','맨날'묫자리','복사뼈','세간살이','쌉싸름하다','토란대','허접쓰레기','흙담' ,'손주','연신', '휭하니' 등 총 39가지를 표준어로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짜장면은 짜장면으로 불러야 제 맛"이라며 "생황이 더 편해질 것 같다"며 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