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한가위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STX그룹은 9월 지급 예정인 협력사 결제대금 중 1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급일보다 결제대금을 빨리 집행함으로써 1141개에 달하는 STX그룹 협력사가 추석 이전에 대금을 앞당겨 받을 예정이다.

또한 STX는 재래시장 부흥을 위해 약 9억원에 달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임직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STX는 올해 설 명절에도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임직원에 지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5억원어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이외 STX팬오션은 충산 서산시 도성마을에서 생산한 쌀 60톤을 구매하기로 했다. 해상직원 1000여명을 포함한 STX팬오션 임직원 1500여명은 도성마을에서 수확한 쌀 40kg을 추석선물로 받을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때에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명절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 농산물의 일괄구매를 통해 임직원 만족은 물론 우리 농촌이나 재래시장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