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일 대장암 무료 상담 행사 개최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1일 오후 3시 충정로농협중앙회대강당에서 '대장암 명의(名醫)와 함께 하는 무료 건강강좌 및 상담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농협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대장암 예방, 관리에서 채소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5색 컬러푸드(붉은색·초록색·노란색·흰색·검은색)가 대장암 예방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전문가 강좌가 이어진다.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대장암 예방 및 치료 정보(이대목동병원 김광호교수) ▲대장암과 채소과일 상관관계(강북삼성병원 김은미영양실장) ▲대장암 완치 경험담(최인선전 SK나이츠 프로농구단 감독) 등의 강연과 대한대장항문학회 소속 대장암 명의들의 무료 상담 시간도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 대장암 예방에 좋은 5색 채소 과일 전시와 난타 공연 등이 진행되며, 퀴즈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대장 내시경 검진권, 과일 바구니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의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채소·과일 섭취가 대장암 예방 등 가족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려나간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채소·과일을 꾸준히 섭취해 각종 암과 생활질병 등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채소와 과일 중심의 균형 있는 식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08년에 출범한 임의단체다.

현재 대한대장항문학회·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대한영양사협회·대한암학회·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원예특작부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