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부작용 급증 구토와 두통…니코틴 함량 표시기준 일원화 해야

2011-08-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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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부작용 급증 구토와 두통…니코틴 함량 표시기준 일원화 해야

사진:MBC방송 캡쳐.

두통과 구토 등 전자담배 부작용이 늘어나 사용자들의 불만이 크게 늘었다.

한국 소비자원에서는 지난 30일 전자담배 부작용 신고가 지난해 9건에 비해 올해는 상반기에만 45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부작용으로는 목 통증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두통 8건, 구토와 입술 통증 각각 5건, 기침 4건, 액상 누수 3건 순이었다.

전자담배의 카트리지 또는 액상담배에는 대부분은 중국에서 전문 담배제조업체가 아닌 타 업종의 업체를 통해 생산해, 국내 수입 시 원재료 함량·성분·유해물질에 대한 별도의 안전성을 거치지 않아 우려가 되고 있다.

소비자원측은 관계당국에 전자담배의 표시·경고 문구·니코틴 함량 표시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및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건의하는 한편, 사업자에게는 사용시 주의사항 등 철저히 기재하고, 품질 개선을 권고할 예정이다.

전자담배 부작용 급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가 이럴줄 알았다니깐", "요즘 고등학생도 물고 다니던데... 세상이 망할려고 하나?", "뭐든지 처음에 나온 상품들은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안 피는게 가장 좋은것"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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