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8월 코스피의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488포인트에 달했고 평소 10% 수준에 불과했던 VIX 옵션 내재 변동성도 40%까지 올라갔다”며 “9월 증시는 변동성이 내려감과 동시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정훈 연구원은 “다만 8월을 바닥으로 1~2개월 정도는 본격 상승을 앞둔 진통 과정을 경험할 것”이라며 “9월 FOMC가 증시 변곡점으로 작용하기는 힘들겠지만 미국이 재정지출을 강하게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 정도는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9월 증시가 완만한 달러 약세 기조 속에 안정을 찾는다면 중소형주 종목 장세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 안정을 기반으로 대형주를 트레이딩 하고 중형주는 좀 더 길게 가져가는 기술적인 매매가 필요한 달이 9월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