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돼 3년간 재직했으며 올해 2월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그가 문화부 장관에 임명되면 문화부 산하 기관 중 차관급 직급인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거쳐 문화부 수장에 오른 첫번째 인물이 된다.
박물관장 재직 시절 그는 박물관 개관 100주년 행사를 훌륭하게 치렀고,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G20 서울정상회의 만찬장을 유치해 대성공을 거두면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6개월 가량에 불과했던 문화재청장 재임 기간 그는 독실한 불교신자로써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불교계의 극심한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데도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고려대박물관장 재직 때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가 수강한 ‘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중국의 이른바 동북공정 사태가 터졌을 때는 그에 대항해 지금의 동북아역사재단의 전신 격인 고구려연구재단을 설립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서울(58) ▲중앙고 ▲고려대 사학과 ▲동 대학원 석ㆍ박사 ▲고려대 교수 ▲고구려연구재단 상임이사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고려대 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