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리비아 지원위한 파리 국제회의 참석

2011-08-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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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달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리비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리비아 사태가 종결단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재건방향을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오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5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 정상 또는 고위인사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회의에는 나토(NATO) 회원국과 아랍연맹ㆍ아프리카연합 회원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주요국가가 초청됐으며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가 향후 리비아 정치체제 전환과 국가재건에 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리비아 해외자산 동결 해제 등 국제사회의 정치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리비아 재건지원에 동참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으로 회의에 참석할 NTC 대표와의 별도 면담을 통해 전후 한ㆍ리비아 양자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NTC 측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공사 재개와 재건사업 진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 관계관도 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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