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모 최소화 신호전달현상 첫 발견

2011-08-30 12:4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휴대용 전자기기 이용시 전력소모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초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김상국 서울대학교 교수팀(정현성·이기석)은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새로운 개념의 초저전력 입력신호와 고효율 정보신호 전달현상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정보신호 전달의 매개가 되는 ‘자기 소용돌이 핵’의 빠른 공명 회전운동(수백M㎐~1G㎐)을 ‘연 X-선 현미경’을 이용해 직접 관찰, 자성체 나노점 간의 고효율 정보신호전달 현상을 발견했다.

자기소용돌이핵의 공명 회전운동을 이용한 정보전달 메커니즘은 초저전력으로 신호를 발생시키고 나노점 간에 정보를 전달할 때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으며, 신호전달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에 게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