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대변인에 여성검사가 임명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변인실이 `여풍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대변인실에는 이미 국내 첫 여성 공안검사인 서인선(37.〃31기) 검사가 부대변인으로 있었지만 대검 기획조정부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정순신(남.45.〃27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부대변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중앙지검 부장, 법무부 과장에 여성검사들이 전진 배치됐다.
중앙지검 1차장 산하에 신설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의 초대 부장에는 김진숙(47.〃22기)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가, 중앙지검 공판1부장에 최정숙(44.〃23기) 부산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인권구조과장에 노정연(44.〃25기)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에 하담미(36.〃32기)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