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물대포 진압…촛불 '끄고' 희망버스 '찬물'

2011-08-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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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물대포 진압…촛불 '끄고' 희망버스 '찬물'

사진:MBC 화면 캡쳐
경찰이 3년만에 물대포를 다시 쐈다.

경찰이 물대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이후 3년만이다.

경찰은 28일 오후 12시 17분쯤 서울 용산구 갈월동 한진 중공업 본사 앞에서  제 4차 '희망버스'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살수차 2대를 동원, 10여분간 4차례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날 경찰은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행위에 가담한 참가자들에 대해 전담 수사반을 편성하는 등 희망버스 기획단 11명 전원에게 처벌을 내리기로 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오전 7시 40분께 청와대가 내려다보이는 인왕산과 인근 안산 정상에 올라 '비정규직 철폐' 등이 적힌 현수막을 펼지는 등 '신상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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