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더스틴 존슨,세계랭킹 4위로 치솟아

2011-08-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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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38위로 추락…최경주 14위,양용은 40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우승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을 기록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9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존슨은 평점 6.79로 마르틴 카이머(독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지난주보다 5계단 오른 4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자신의 최고랭킹이다. 그보다 앞선 미국 선수는 스티브 스트리커(3위) 뿐이다.

그 반면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추락했다. 미켈슨은 지난주보다 3계단 하락한 9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후 최저랭킹이다. 자격 미달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우즈도 38위로 하락했다. 프로전향 직후인 1996년 11월 17일 이후 최저다.

최경주(41·SK텔레콤)와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지난주와 같은 14위, 20위다.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40위에 랭크됐다.


<주요 선수 세계랭킹>
※2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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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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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크 도널드 10.13
2 리 웨스트우드 8.15
3 스티브 스트리커 6.90
4 더스틴 존슨 6.79
5 마르틴 카이머 6.74
6 로리 매킬로이 6.71
9 필 미켈슨 5.79
14 최경주 4.73
20 김경태 3.84
38 타이거 우즈 3.08
43 이시카와 료 3.02
50 팀 클라크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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