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망우동 우림시장에서 오는 31일 ‘추억의 영화관'에서 오드리헵번의 '로마의 휴일‘이 상영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장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추억의 영화관’은 고된 일상에서 팍팍해진 마음을 달래고, 아련한 추억에 빠져볼 수 있는 자리다.
우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서 시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 18곳 중 한곳이다.
지난해부터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우림시장은 시장 내에 복합문화공간인 우림예술극장 ‘춤추는 황금소’를 만들어 상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우림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기획을 담당하는 경상현 PM(Project Manager)은 “8월의 마지막 날 고전 영화와 함께 아련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우림시장을 장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닌 즐거움과 낭만, 나눔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