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대우일렉이 세탁기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 대형과 소형 세탁기 시장에서 월 1만대 판매고를 올리며 조용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7kg, 9kg 소형 드럼세탁기를 판매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싱글족 시장을 공략 월 평균 4500대를 판매하며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일반 세탁기 시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17kg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를 출시, 기존14kg 용량 제품 대비 최대70% 이상의 고가 제품임에도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하고 대용량 세탁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한달 판매량이 2500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와 같은 틈새시장 공략 성공에 힘입어 지난 7월말 대우일렉이 새로이 출시한 6kg 소형 일반세탁기는 마케팅 활동이 미미한 상황에서도 월 3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대우일렉이 틈새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특화 제품들의 월 판매량은 소형 드럼세탁기 4500대, 대형 일반 세탁기 2500대, 소형 일반세탁기 3000대 등 총 1만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박선후 대우일렉 세탁기 사업부장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점이 유효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