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골프팁> “망설여질 땐 긴 클럽 잡으라”

2011-08-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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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릭 조언, “치기 어려운 클럽 빼고 하이브리드 클럽 보충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형 스윙’으로 유명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짐 퓨릭(미국)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흔히 세 가지 잘못을 저지른다고 지적한다.

첫째는 클럽선택 잘못. 퓨릭은 “대부분 골퍼들은 7번과 8번 아이언 사이에서 망설여질 때 8번을 집는다”며 “그 결과 샷이 항상 짧다”고 말한다. 두 클럽사이에서 고민될 때는 긴 클럽을 잡으라는 것이 퓨릭의 조언이다.

둘째는 클럽구성 잘못. 퓨릭은 “어떤 아마추어들은 로프트 8도짜리 드라이버를 쓴다”고 꼬집는다. 그런 로프트로는 볼을 잘 띄울 수 없고 치기도 어렵다는 것. 퓨릭 자신은 10도 짜리를 쓴다고 한다.

퓨릭은 또 치기 어려운 3번아이언은 골프백에서 빼버리라고 주장한다. 그 대신 롱아이언을 대신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유틸리티)클럽을 쓰라는 것. 퓨릭은 “50세가 넘은 선수들이 뛰는 챔피언스투어에는 하이브리드클럽을 쓰는 골퍼들이 수두룩하고 그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요즘엔 챔피언스(시니어)투어뿐 아니라 정규투어프로들 가운데서도 하이브리드클럽을 쓰는 골퍼들이 흔하다.

셋째는 얼라인먼트 잘못. 퓨릭은 “프로암대회에서 보면 아마추어들은 목표와 자신을 정렬하는 얼라인먼트가 엉망이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할 때도 대충 정렬하는 경우가 많아 악습을 고착시키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퓨릭은 “나는 레인지에서 클럽을 목표라인과 반듯하게 지면에 놓은 뒤 얼라인먼트를 하곤 한다”며 “아마추어들도 매샷 반복할 수 있는 정확한 정렬법을 터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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