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올해 초 학생들과 교수의 잇단 자살로 학사운영 등의 문제가 불거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지난해 학생 중도탈락률이 서울대나 포스텍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휴학률도 서울대와 포스텍은 3년 전보다 낮아진 반면 KAIST는 높아졌다.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 최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AIST 재적학생 4690명 가운데 2.1%인 97명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교를 그만뒀다. 이는 서울대 1.3%(2만1776명 중 280명), 포스텍 0.7%(1639명 중 12명)와 비교할 때 2배 가량에 해당된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