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인 프레드 커플스가 우즈를 팀에 포함시켰다고 26일 보도했다.
커플스는 이날 “우즈에게 팀에 들어오라고 말을 했다”며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내달 26일까지 기다렸다가 뽑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인터내셔널(유럽 제외) 남자프로골프 단체전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12명 중 10명은 지난 2년간 쌓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자격을 얻고 남은 두 명은 주장의 지명을 받는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포인트 순위 28위에 올라있는 우즈는 왼 무릎과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3개월 정도 골프를 중단했었다. 우즈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지던츠 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양팀 최종 명단은 내달 26일 확정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