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국내 최초로 귀농·귀촌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귀농·귀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귀농·귀촌 코디네이터는 귀농 정책, 법률, 상담기법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으로 지역 및 품목 결정, 정보수집, 네트워크 형성 등 귀농 준비부터 실행까지 현장에서 종합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1차적으로 지자체 담당공무원 및 농협담당자 30명을 귀농·귀촌 코디네이터로 양성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경기 과천 소재 ‘로고스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귀농·귀촌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 정보안내 등 실무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해 귀농·귀촌인 및 귀농희망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 현장의 애로사항 및 필요 정보, 사례 등을 공유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양성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여 내년부터는 귀농정책자, 현장전문가 등 교육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