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Operation Twist" <대신증권>

2011-08-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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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기준선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이 시행하는 공개시장조작의 한 가지 방법으로 장단기 금리구조에 대한 상반된 개입을 뜻한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의 재확인이나 지급준비금에 대한 금리 인하 등 비교적 강도가 낮은 정책들이 제시된다면 증시는 오히려 더 큰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Operation Twist나 제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이 나오게 된다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중섭 연구원은 "이번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Operation Twist는 유동성을 확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높이지 않으면서 저금리를 유지하기에는 QE3보다 Operation twist가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Operation Twist가 실제로 발표된다면 그 규모는 연간 2500억~3000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며 "유동성 함정과 고물가의 상황에서 효과에 대한 논란이 크고 부작용이 적지 않은 QE3보다는 오히려 Operation Twist가 더욱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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