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IFA에서 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로봇제품' 선 봬

▲ 로봇청소기 'R750'. 
    모션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동방향·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중견가전 업체 모뉴엘이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 IFA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뉴엘(www.moneual.co.kr 대표 박홍석)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1’에서 7개 가전 제품과 4개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포함한 총 11개 제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IFA에 참가하는 모뉴엘은 핸들로봇청소기 3종과 로봇공기청정기 2종, 나노 미용가습기·무선도킹스피커 등 총 7개 가전 제품을 전략 상품으로 출품한다.

출품작인 핸들로봇청소기 라이디스 R750은 모션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이동방향과 회전·속도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핸들로 조정하면서 원하는 공간만 선택적으로 청소하는 기능도 갖췄다.

핸들 리모컨이 탑재된 로봇청소기(라이디스 R75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박람회 ‘CES 2011’에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

또 냄새 나는 곳을 감지해 스스로 이동해서 공기를 정화시키는 로봇공기청정기 R700과 H800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듀얼튜너를 장착해 두개 채널을 동시에 녹화하고 시청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MOPIX 300와 홈시어터 PC MONEUAL320, LCD TV도 전시된다.

모뉴엘 관계자는 “이번 가전 박람회에서는 일반 생활가전 제품에‘로봇’을 더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유럽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