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는 인트론바이오가 인공 헴(HEM) 관련 특허 기술을 이용해 철분공급제를 산업화하는 과제다.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생체 내 헤모글로빈의 핵심성분인 헴을 C4 탄소대사경로의 재설계 및 활성화를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대사공학 및 유전공학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한 구조의 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이며, 생산된 인공-헴의 생리적 유용성은 해외저널에도 소개되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19, 604-609, 2009).
인트론바이오는 이르면 3년 안에 사업화를 이뤄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동물용 및 기능성식품용 철분공급제의 개발을 일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빈혈치료제의 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포르피린(porphyrin: 혈색소 헤모글로빈)에 철이 킬레이트(chelate: 이온결합)된 형태인 인공-헴은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하기 때문에 생체에서 그대로 흡수되어 사용될 수 있어 생체 흡수율 및 생체 이용율이 월등히 높아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의 다양한 산업화가 가능한 유망한 생리활성물질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