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철분공급제 농수산부 지원과제로 채택

2011-08-25 17:5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바이오업체인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철분공급제 개발 과제가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과제로 채택돼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인트론바이오가 인공 헴(HEM) 관련 특허 기술을 이용해 철분공급제를 산업화하는 과제다. 인트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생체 내 헤모글로빈의 핵심성분인 헴을 C4 탄소대사경로의 재설계 및 활성화를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대사공학 및 유전공학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한 구조의 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이며, 생산된 인공-헴의 생리적 유용성은 해외저널에도 소개되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19, 604-609, 2009).

인트론바이오는 이르면 3년 안에 사업화를 이뤄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관계자는 동물용 및 기능성식품용 철분공급제의 개발을 일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빈혈치료제의 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포르피린(porphyrin: 혈색소 헤모글로빈)에 철이 킬레이트(chelate: 이온결합)된 형태인 인공-헴은 생체 내 구조와 동일하기 때문에 생체에서 그대로 흡수되어 사용될 수 있어 생체 흡수율 및 생체 이용율이 월등히 높아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의 다양한 산업화가 가능한 유망한 생리활성물질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