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1차 서면심사를 거친 개발장비분야와 아이디어분야 등 장비 9점이 출품됐다.
대회에서 개발장비분야 영예의 최우수작은 양주소방서 임소미 소방사의 ‘구급차량물품 소독겸용보관기’가 수상했다.
또 아이디어분야에서는 남양주소방서 강동규 소방교가 출품한 ‘수중탐색용 앵커’가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은 창의성과 경제성, 효과성, 실용성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급차량물품 소독겸용보관기’는 구급차량에 환자이송시 사용되는 앰브백(고무재질의 인공호흡장치) 등 개별장비를 소독할 수 있는 자외선소독기를 탑재, 차량 내에서 장비를 소독할 수 있는 장치다.
‘수중탐색용 앵커’는 익사사고 시 구조대원들이 수색했던 지점을 표시하는 ‘닷’ 모양의 장치로, 구조대원들의 중복수색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회에서 포천소방서 함동혁 소방사의 ‘탈착 고리형 안전벨트’와 파주소방서 안종식 소방장의 ‘개량형 수중펌프’가 개발장비분야 우수작으로, 일산소방서 송진우 소방사의 ‘LED를 활용한 소방인식표 시스템’이 아이디어분야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과 우수작 등 수상작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개발장비분야 수상작 3점은 오는 10월 소방방재청이 개최하는 중앙대회에 출품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도 제2소방재난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는 소방장비의 창의적인 개발을 장려하고 현장상황에 대한 과학적인 해결능력, 각종 재난현장 대응능력 배양에 기여할 것”이라며 “소방장비는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