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려 분야별 피해상황 파악과 긴급 응급조치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 현삼식 시장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수해현장을 방문 수재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직접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양주시는 응급복구는 완료하였으나 피해 시설물의 신속한 기능복원 복구를 위해 박춘배 부시장을 단장으로, 이성호 도시교통국장을 실무 부단장으로 하여 하천, 도로 등 8개 분야의 시설에 대해 총 17개 팀 10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T/F팀(태스크포스팀)을 특별구성 하는 등 조속한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주시 수해지역에서는 주말도 반납하고 궂은 날씨에도 800여명의 공무원이 대거 투입돼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려 분야별 피해상황 파악과 긴급 응급조치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수해복구 지원 첫날인 28일 공무원, 군 장병, 소방대원 등 1,400여명이 동원됐고, 29일에는 1,800여명, 30일에는 2,800여명, 31일에는 3천여명 등 총 9천여 명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제방쌓기, 침수주택 물빼기, 가전제품 정비, 이재민 구호 등에 힘을 쏟았다.
공무원들은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물에 젖은 이불과 주방기구 등 가재도구를 밖으로 꺼내며 복구와 주말을 잊은 채 수해가 심한 은현면과 남면, 광적면 등에서 수재민을 도와 온종일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현시장 수해피해 및 응급복구 추진 대책회의 가져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해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해온 현 시장은 수해지역 시민들의 아픔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하기 위해 응급복구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응급복구 대책회의에서는 인명피해, 주택 및 공장침수, 이재민 발생과 산사태로 인한 주택 붕괴와 공공시설 피해, 사유시설 피해현황에 대한 대책회의가 이루어졌다
현 시장은 보고를 받은 후 피해복구(항구복구)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대한 필요를 역설하고 “1단계 응급복구가 잘 이루어졌으니 향후 항구복구도 3단계로 나누어 단기대책, 중기대책, 장기대책 등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사업장별 우선순위를 선정해 수해복구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양주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극심한데도 불구하고 시장 지시 하에 완벽한 계획을 수립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현장에 투입하는 등 발 빠른 수해 복구작업을 추진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수재민을 위한 훈훈한 온정의 손길
수해가 나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수해 피해상황 및 응급복구 현황을 청취하고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26사단장도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군부대병력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조했다.
한편 봉양동 소재 원기업(지사장 원부성)의 형남선 본부장은 지난 4일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상당의 이불 400채를 양주시에 기부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지사장 이종수)도 양주골쌀 10Kg 82포를 수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양주시에 기부했다.
그밖에도 (주)한국워터테크놀로지(대표 강상근)에서 빵 및 음료수 200개, KG엔지니어링(전무 최식중)에서 라면 5box 및 음료수와 물 100개, 농협 양주시지부(백동철)에서 라면 10box,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서 생필품 100세트(700만원 상당)를 기증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대여농기계인 스키로더(축산농가에서 분뇨를 처리하는 농기구)를 긴급 투입해 도로를 덮친 자갈과 토사를 치우고 시설단지를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등 피해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타시군으로 자원봉사자 지원요청을 해 관내 29개 봉사단체와 의정부송림라이온스클럽, 천연기업, 오산시ㆍ여주군ㆍ광명시자원봉사센터 등 1,200여명의 봉사자들이 양주시 곳곳에서 수해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양주시 수해피해 응급복구 경이적인 성과 달성
양주시는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실 운영과 함께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 및 전 직원 하계휴가 제한 등 특별초지를 통해 지난 8일까지 응급수해복구를 100% 완료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호우피해에 대한 각종 집계현황을 비추어 볼 때 주변 인접 시군에 비해 수해피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양주시는 민, 관, 군이 모두 한마음으로 단기간 내에 현장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응급복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것이 결과로 나타나 그 의미가 각별하다.
이는 상황 발생 시 시장이 전 지역의 수해 현장을 돌며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하여 완벽한 계획 수립과 신속한 지원으로 1차 응급조치를 취했으며, 아울러 상황실 운영을 중심으로 민, 관, 군의 유기적 수해복구체재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 단기간에 수해복구 1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제공했다.
양주시는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전 직원 하계휴가 제한조치 및 주말 휴일반납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양주시의 8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수해복구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결실에서 나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양주시, 호우피해 조기복구를 위한 T/F팀 구성
피해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 하고 주택은 동절기전, 농경지는 내년 영농기에 차질이 없도록 복구하고, 피해원인의 정밀분석을 토대로 한 개선복구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재해복구 예산편성절차를 단축해 긴급입찰, 수의계약제도 등을 활용 신속히 예산을 집행하고, 재피해방지를 위해 내년 장마철 이전 수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며, 보상협의는 행정절차와 동시이행으로 보상협의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수용재결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러한 결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모든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삼식 시장의 빨 바른 움직임 시민을 생각하는 큰 마음 그리고 통큰 행정에서 나온 결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