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이 최근 성정부진으로 성난 인천 팬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인천구단에 따르면, 허정무 감독은 25일 저녁 구단 직원과 서포터즈가 함게 하는 친선축구경기가 열리는 승기연습구장을 찾아 지난주 강원전이 끝난 뒤 팬들이 요구했던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허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고 무엇보다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인천 팬들이 대화를 요구하면 언제든지 만나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언은 물론 질책도 겸허하게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인천구단 직원과 서포터즈 미추홀보이즈의 친선 축구경기는 지난 4월부터 매달 넷째주 목요일 갖는 정례 모임이다.
이달은 25일 저녁 7시 승기연습구장 인조구장에서 열리며 친선축구에 참가하고 싶은 팬들은 미추홀보이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