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서남단 ‘가거도항’ 항구적 복구 나선다

2011-08-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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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규진)은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된 가거도항의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마련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가거도항(可居島港)은 목포에서 해상으로 약 150㎞ 떨어진 국토 최서남단의 섬으로 기상악화 시 동중국해 어장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긴급대피 및 보급 기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197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하고 1979년부터 2008년까지 30년에 걸쳐 시공된 어항이다.

지리적 여건상 태풍의 진로권에 위치해 매년마다 크고 작은 태풍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된 지역이다.

특히, 이번 제9호 태풍 ‘무이파’로 방파제 220m가 파손되고, T.T.P 2000여개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항만기술자 등으로 피해조사팀을 구성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안전진단 및 정밀피해조사를 실시하고, 16일 학계 및 항만전문가로 구성된 ‘가거도항 피해복구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1차적으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늦어도 9월 중에 응급복구를 시행하고, 2차적으로 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개량 복구단면과 사업비를 확정해 12월부터는 복구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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