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오후 8시 30분 서울시청 다산플라자 13층 투·개표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시내 2206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5.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주민투표가 결국 무효화 된 것을 인정한 것이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와 바람직한 복지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게 돼서 안타깝다”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오 시장의 거취는 하루이틀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