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급락… 1700선 턱걸이

2011-08-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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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1700선을 겨우 지켰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4.18포인트(1.96%) 내린 1710.70을 기록했다. 2010년 7월 8일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로 1760선을 일시 회복했다가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만 28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을 뿐 외국인·개인은 각각 2391억원·1909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1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6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순매도액은 5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가 최대 1.6% 남짓 오른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5~6%선 낙폭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였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1.0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3% 내렸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083.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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