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총격 혐의 해적 항소심도 사형 구형

2011-08-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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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3)에게 항소심에서도 22일 사형이 구형됐다. 아라이는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됐다.
 
 부산지검 공안부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최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소말리아 해적 아라이에 대해 1심과 같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8일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20) 등 4명에게 무기징역을 구형 한 바 있다.
 
 석 선장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아라이는 변호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총탄 흔적과 관련한 사실조회를 신청함에 따라 다른 해적에 비해 구형이 늦어졌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내달 8일 오전 10시 부산법원 301호 법정에서 열린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아라이를 제외한 다른 해적들은 징역 13~1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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