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컨퍼런스, “고령화 등 각국 경험 공유해 정책 수립해야”

2011-08-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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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인구고령화, 소득분배 악화, 노동시장 불안정성 증대, 등에 관한 각국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18~19 양일간 하와이대학교 동서문화연구소 (EWC)와 공동으로 개최한‘사회정책의 현안과제와 정책방향’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구고령화, 소득분배 악화, 노동시장 불안정성 증대,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사회정책을 위해서는 각국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로부터 간취한 교훈을 정책 수립과 집행 단계에 합리적으로 적용토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현오석 KDI 원장은 “최근 경제위기로 재정건전성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사회정책 확대에 있어 한-미 양국 모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정책의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포퓰리즘적인 복지의 확대는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는 존 칼 숄츠(John Karl Sholz) 위스콘신대학교수, 앨런 크루거(Alan Kruger) 프린스턴대학교수,데이빗 아우터(David Autor) MIT 교수, 다이앤 샨젠바흐(Dianne Schanzenbach) 노스웨스턴대학교수, 제임스 질리악(James Ziliak) 켄터키대학교수 등 각각 미국의 사회복지, 노동시장, 사회보험, 교육정책, 빈곤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참여했다.

한편, 컨퍼런스의 발표 및 토론내용은에드워드 엘가 퍼블리싱(Edward Elgar Publishing)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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