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우승 연구원과 공동작성한 보고서에서 “2008년 금융위기시에 인터넷·게임 4개사 중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며 “온라인게임의 경기방어적 성격 외에도 2008년 하반기는 신작 대작게임 ‘아이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던 시기였다는 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금융불안 시기에도 신규 대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상용화가 4분기에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2008년과 같이 시장 초과수익률을 거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의 기대가 높은 신규 대작의 연이은 출시와 내년 콘솔게임 시장으로의 진입, 부분유료화를 통한 오래된 기존 게임의 실적개선 효과지속 등 기업체질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