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단기채무 지급능력 향상

2011-08-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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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기채무 지급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분석한 ‘12월 결산법인 2011년 6월말 유동비율’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69개사의 6월 말 유동비율은 239.48%로 전년동기보다 6.13%포인트 올랐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 지급 능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동부채는 전년도 55조6000억원에서 올해 43조9000억원으로 21.09% 줄었지만 유동자산은 129조9000억원에서 105조2000억원으로 19.02% 감소했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진양홀딩스로 19만1110.13%에 달했다.

이어 다함이텍(7만5253.93%), KPX홀딩스(1만8807.93%), CS홀딩스(8046.41%) 순이었다.

유동비율 증가폭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진양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유동비율이 18만7551.87%포인트 늘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다함이텍(6만9905.30%포인트), KPX홀딩스(1만6494.76%포인트), CS홀딩스(2508.39%포인트), 글로스텍(1344.86%포인트) 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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