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옥상 녹화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학교 3곳의 옥상에 둥근소나무, 사철나무 등 관목 3000여그루와 감국 등 초화류 7700여그루를 심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억3600만원을 들여 주민자치센터와 장애인복지관, 학교 등 3곳을 대상으로 옥상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아 유지원과 초·중학교 등 3곳에 옥상 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옥상 녹화란 건물 옥상에 수목, 화초류, 지피식물 등을 식재해 단절된 녹지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도심 소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건물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함은 물론 집중강우시 도시홍수 예방기능과 건물의 복사열을 낮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일석다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