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LPGA투어 상금왕과 최소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은 20일(현지시간) 미국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 고스트 크리크코스(파71·길이6552야드)에서 열린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2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나연이 최종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한국여자골프군단의 미LPGA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최나연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지은(32·나이키골프)은 공동 4위(2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7위(1언더파 141타)로 올라왔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