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정보통신부 부활 추진”

2011-08-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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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이명박 정부의 정부기구 통폐합 정책 때문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던 옛 정보통신부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시작되고 있다.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18일 정보통신과 방송통신 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가칭 정보미디어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의 정보통신(IT) 홀대정책으로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 간 일궈놓은 `IT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지수 보고서에서 2006~2007년 2년 연속 1위였던 한국의 순위가 2009년 2위, 2010년 3위로 추락하고, 세계경제포럼(WEF)의 네트워크 준비지수 순위도 2007년 9위에서 지난해 15위로 떨어졌다는 것.
 
 박 정책위의장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한 최측근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IT 분야에 문외한인 정치적 인사로서 오로지 정권의 방송장악에만 몰입, IT 정책이 실종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보미디어부 신설과 함께 무선인터넷 활성화, ITㆍ벤처 창업지원, IT 인재육성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강국을 위한 지원 확충을 민주당의 5대 대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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