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전통'과 '현대' 무용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다. 오는 27일 남산 국악당에서 열리는 김미래(44)의 7번째 춤 발표회 ‘무도행전’은 우리 전통춤의 행적을 되짚어 그 명맥을 잇겠다는 취지의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가족’으로 알려진 김미래의 가족이 각각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국악을 전공한 남편 석현수가 공연 연출을, 장남 석무현이 음악지휘를 맡는다. 딸 석예빈은 무용가 최승희의 춤인 물동이 춤을 선보인다.
‘무도행전’에서는 궁중무용, 민속무용, 신무용 등 우리 춤의 역사가 그대로 재현된다. 춘앵무, 태평무, 부채산조, 궁중검무, 승무, 소고춤, 살풀이, 물동이춤, 장구춤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