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발암물질로 치아보철물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디치과가 PD수첩에서 지목한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유디치과는 17일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PD수첩이 방영한 포세린메탈(T-3)는 고체상태 즉 치아보철물로 쓰일 때는 인체에 100% 안전하다"고 밝혔다.
포세린메탈이 치과 기공사에게 위험해도 환자 건강과는 관련 없다고 주장이다.
유디치과는 "포세린메탈을 주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기공사가 암이나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면서 "고체 상태에선 유해하지 않아 미국ㆍ캐나다ㆍ호주ㆍ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 포세린 메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선 기공사 건강에 대한 우려로 2009년 6월부터 포세린메탈 수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식약청은 환자 건강에 문제가 없다며 그 이전에 수입된 제품에 대해선 사용을 허가했다.
이들은 "포세린메탈이 쓰인 제품은 국내 대부분 치과가 쓰고 있다"면서 "PD수첩이 유디치과만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치과와 유디치과 간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사 주장을 대변하는 보도를 한데 PD수첩의 순수성과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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