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에어백, 독일차에 공급 … 1000억원 규모

2011-08-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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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17일 아우디, 폭스바겐 등 13개 차종에 장착될 에어백 쿠션으로 1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에 납품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알라바마 공장, 해외 GM 및 도요타 납품계약에 이어 유럽차 시장에서도 대규모 납품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품질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검증받는 한편, 전세계 에어백 수요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국내 및 중국 에어백 쿠션 1위 제조업체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국내자동차 회사들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안전욕구 증가에 따른 에어백 장착율 증가 및 신규 모듈업체 확보 등으로 에어백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의 성장을 보이는 등 높은 성장률을 실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및 중국 난징의 에어백 생산기지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려 아시아 지역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유럽, 미주 및 일본 등으로도 납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선진시장에 안정적인 물량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동구권, 중남미 등 저생산비용 국가에 대한 현지 직접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여 년간 축적해온 에어백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비용·고효율 생산체제를 점차 확대하며 선진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2015년 매출 5000억 원을 달성,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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