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랙베리 메신저 등에서 이뤄지는 각종 범죄관련 동향을 감시하는 전담팀을 창설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 경찰은 최근 미국에서 갈수록 늘어나는 이른바 ‘플래시 로브(flash robs)’와 최근 영국의 폭동과 약탈 등이 소셜미디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래시 로브’란 불특정 다수인이 인터넷 등을 통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플로시 몹에서 온 말로,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특정 상점에 대한 약탈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뉴욕 경찰은 소셜미디어에서 플래시 로브와 강도 등의 징후를 찾아내는 것과 함께 이미 이뤄진 범죄의 증거를 찾는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젊은 범죄인 상당수가 자신들의 범죄행각과 관련된 글과 함께 심지어 사진과 동영상까지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등에서 시작된 다툼과 반목이 실제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시할 계획이라고 뉴욕경찰은 전했다.
뉴욕 경찰은 이와 함께 경찰관들이 범죄인들에 비해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범죄행위를 예측하고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감안해 경찰관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