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방배래미안아파트의 곽창호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화통화에서 "이번 산사태는 지난 곤파스 태풍 피해 복구가 늦어진 탓으로 분명히 인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초구는 계속 발뺌만 하고 있어 구청장 소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전원마을 등 다른 피해지역 주민들과도 연대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소환은 유권자 15%의 서명이 있어야 가능하고 33.3% 이상이 투표해야 개표할 수 있다.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소환에 찬성하면 해당 공무원의 공무담임권은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