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942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이 유대인들을 하나 둘씩 체포하기 시작한다.
10살 소녀 사라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동생 미셸을 벽장에 숨기고 열쇠를 감춘다.
그리고, 2009년 프랑스의 어느 신문사.
프랑스인과 결혼한 미국인 기자 줄리아는 1942년 프랑스 유대인 집단 체포사건에 대해 취재 하던 중, 자신과 묘하게 이어져 있는 사라의 흔적을 찾게 된다. 그리고 사라의 발자취를 따라 사건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수록 줄리아와 가족의 삶은 점점 흔들리게 된다.
뉴욕 타임즈, LA 타임즈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을 영화화한 '사라의 열쇠'가 11일 베일을 벗고 개봉했다.
원작자 ‘타티아나 드 로즈네이’는 <사라의 열쇠>의 섬세한 연출력과 뛰어난 완성도에 찬사를 보내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11일부터 신지혜 CBS 아나운서와 평론가 심영섭(17일), 이동진(19일)과 함께하는 CGV 시네마톡을 진행한다. 러닝타임: 111분/12세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