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송지영 특파원)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중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 판매량을 눌렀다. 지난 6월과 7월 두 달 연속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합친 판매 실적이 렉서스를 앞섰다. 6월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총 3370대가 팔려 2903대가 팔린 렉서스에 앞섰고, 7월에도 총 3819대를 팔아 렉서스의 3802대를 두 달 연속 앞섰다. 이로써 현대차는 고급 차종 시장에서 벤츠, BMW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미국 중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렉서스를 앞선 것은 지난 2008년 제네시스 출시 이후 처음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