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미국 선수단도 13일 선발대를 시작으로 달구벌을 찾는다. 미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대인 280여명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킬 전망이다.
미국의 본진이 입국을 시작하는 16일부터 입국장도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한다. 24명의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자메이카 호주 등 3개국 38명의 선수단이 이날 하루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입국자 명단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우사인 볼트가 포함돼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이 전국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와 남자 100m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꼽히고 있는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볼트보다 하루 늦은 17일 대구를 찾아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그리고 여자 100m 챔피언 카멜리나 지터와 남자 400m 허들의 강자 케론 클레멘트 등 미국의 간판급 선수들이 18일과 19일 조기 입국해 금메달을 목표로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15일), 북아프리카의 튀니지(17일), 유럽의 프랑스, 네덜란드(이상 19일) 등도 선발대를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일 율하동 선수촌이 공식 입촌을 시작하면 각국 선수단의 입국 러시는 더욱더 뜨거워질 전망이다.